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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04 다시금 여행
  2. 2007.08.12 후원품
  3. 2007.08.12 오후, 걷기 2
  4. 2007.08.10 사역 이후 2
  5. 2007.07.02 오랜만에 주혜 1
일상잡담2007. 9. 4. 08:40
한동안 잠잠하던 눈이
충혈끼와 함께 뿌옇게 변해가는 기분이다.
쉬어야 하는데, 잠시 쉴 틈을 갖고 돌아가야 하는데.

꼭 그래야만 할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 보니..
여행 갈 때가 되었나봐.

굳이 거창하게 무슨무슨 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아도
고속버스를 타고 달릴 수만 있어도
기차를 타고 달릴 수만 있어도

그럴 수만 있어도 행복하겠어.

여행이 내게 필요한 시점이 되었음을 절실히 느끼는 '지금'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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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7. 8. 1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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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후원해주셔서.
한분 한분의 중보와 후원이 큰 힘이 되고도 남았습니다.

비누를 후원해주신 이름 모를 그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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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7. 8. 12. 22:43
새벽4시 시스템 장애가 났다며, 잠을 깨우는 핸드폰 벨소리..

불현듯 잠에선 깨어나긴 했지만.. 아직 잠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이내 정신이 든건.. 조조영화 예매.. 아! 못보겠구나.. 취소해야지.. 하는 생각...!!
이런이런.. 라따뚜이.
어제도 못보고 오늘 맘 먹고 조조로 예매해놓은건데... 칫.

주일 아침이라 너무나도 조용한 길.. 조용한 회사...
암튼 11시쯤 모든 일을 끝내놓고 퇴근했지만 웬지 모를 허전함이 든다.
휴.. 라따뚜이..
그걸 못봐서인지.. 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라리 조조보다 조금 더 비쌀지언정 보고 가는게
낫겠다 싶었어.
에이 까짓.. 영화보고 교회가자..!

그래서 회사 밖으로 나와 정동길을 가로 질러 갔다.
씨네마 정동으로..
비온 뒤라 길이든 나무든 분위기 있어 보여
사진으로 말하면 Contrast 를 맘껏 높인 기분..

기분이 좋아지네..
조용하고 한적한 길.
비온 뒤라 더 감상적이 되어 버린 길.
다른 날 같았으면 교회에 있을..
시끌벅적하고 사람많은 공간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똑같은 시간에 사람 없는 조용한 길..
비도 오고.. 왠지 운치있고 좋아보인다.

12시 40분.. 드디어 라따뚜이를 보았어..
중국 가기 전부터 기대하던 영화

가끔 영화를 통해서 느끼는 거지만..
단돈 7000원에 '행복' 해 할수 있다는건
내겐 큰 축복이다..

정말 행복하네..
이렇게 마음이 기분좋아지는 영화..
너무나도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보게 되서..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일 거란 생각이 든다..
행복을 아는 사람, 기쁨을 아는 사람..

한적한 정동길. 그리고 라따뚜이..
안정감 있고 기분좋은 주일 오후다..
새벽녘 회사 호출만 아녔으면 더더욱 좋았을 뻔한..

에이.. 괜찮아 괜찮아~ 앞으로 좋은 일 생길 날이 많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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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7. 8. 10. 17:28

8월 5일 사역 이후의 삶은.. 마음 편한 하루하루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거, 보고 싶었던 거..
그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던지.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참으로 가볍다.
가벼운 삶, 가벼운 마음가짐..!

더불어 느껴지는 책임감, 부담감.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어떤 비전을 안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분을 느끼고 나선, 그 삶이 내 안에 100% 녹아지기를 소원하고 있다.

그 길이 가시밭길이든, 어떤 길이든 그런 삶을 포기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앞으로 더 고민하고 기도해야 하겠지만..
내 삶이 그 분께 온전히 드려지기를 바란다..
어떤 모습과 어떤 방향으로 쓰임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전적인 신뢰함' 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럼 내 삶이 한결 가볍게 그 분 이끄시는 대로 날아갈 수 있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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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7. 7. 2. 01:07
012345

간만에 본 주현이
볼 살은 빠졌고, 키는 조금 더 컸고..
분명 한달 사이의 변화인데
내겐 훌쩍 커버린 느낌

이전보다 '삼촌' 발음이 더 또렷이 들린다..
정말이지 무섭게 큰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

주혜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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