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2007. 8. 10. 17:28

8월 5일 사역 이후의 삶은.. 마음 편한 하루하루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거, 보고 싶었던 거..
그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던지.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참으로 가볍다.
가벼운 삶, 가벼운 마음가짐..!

더불어 느껴지는 책임감, 부담감.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어떤 비전을 안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분을 느끼고 나선, 그 삶이 내 안에 100% 녹아지기를 소원하고 있다.

그 길이 가시밭길이든, 어떤 길이든 그런 삶을 포기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앞으로 더 고민하고 기도해야 하겠지만..
내 삶이 그 분께 온전히 드려지기를 바란다..
어떤 모습과 어떤 방향으로 쓰임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전적인 신뢰함' 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럼 내 삶이 한결 가볍게 그 분 이끄시는 대로 날아갈 수 있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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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