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만두'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3.02 생각하다
  2. 2010.02.23 카투만두, 파슈파티나트
  3. 2009.11.20 카투만두의 아침 2
  4. 2009.09.25 네팔에서 만난 두 아이 8
  5. 2009.09.14 잘 다녀왔습니다.. 18

생각하다..

@네팔, 카투만두, 타멜거리




Posted by igoon

네팔의 카투만두는 보이는 사진 그대로입니다..
사람과 차와 소음이 모두 다 거리로 쏟아져 내려옵니다..
정말로 정신이 없죠..
그래서 정신을 잘 차려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도둑의 위험 때문이 아니라, 가만히 있다 보면 소음 때문에 정신이 멍해져서..
포카라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도시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삶과 살아가는 방식이 있는 곳이라 그런 점에서는 포카라와 마찬가지로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 그런 곳입니다.



사람, 차, 오토바이, 자전거 그리고 소음들


 


파슈파티나트, 화장터
저 강으로 시체를 태운 재를 흘려 보낸다. 그러면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는 갠지스 강으로 흘러들어 간다고 한다..
힌두교를 믿는 이들에게는 떠나는 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시체의 타는 내음.. 그럭저럭 참을 만 했다..
솔직히 역한 기분도 안들고 숙연한 기분만 들었었네..
마치 제사 지낼 때 향을 피우는 것과 같은..


 


원숭이들에게 이곳 파샤파티나트는 또 다른 놀이터
사람이 걷는 옆을 요리조리 뛰어댕기는 원숭이들 때문에 적잖이 놀랬었는데..
나는 놀래되 얘네들은 아무렇지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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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카투만두, 타멜거리에서의 아침



사람도 일어났는데 이 개군은 아직도 숙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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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정말 짧게 갔다온 트랙킹 기간 동안 이지만
제 카메라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최대한 그들 생활을 보길 원했고 만나길 원했던 저의 의도가 반영 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어떤 사진을 올릴까 찾아보다가.. 위의 사진들을 골라봤습니다..
묵티나트 트랙킹 중 Jhong 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그 마을에서 만난 아이인데..
여행 가기 전.. 아이들에게 줄 비타민과 사진 선물을 주고자 MP-300 을 들고 갔습니다.
Jhong 마을 들어가자마자 이 두 가지 덕분에 단 번에 스타가 되었네요. ^^;
주변 아이들이 다 몰려왔었어요..
말은 제대도 안 통할지언정 표정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이 '행복'해 하고 있구나 란게 느껴지더라구요.
저 또한 마음이 너무 기뻤습니다.
그 행복해 하는 표정.. 개인적으론 첫 번째 아이 사진을 가장 좋아 합니다.
아이여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너무 맑고 순수한 표정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의 아이는.. 네팔 사람은 아니고 인도 사람입니다..
네팔의 수도인 카투만두에서 만난 모녀인데..
트랙킹 때 만났던 아이들과는 다르게 웃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사연인 즉슨,
인도 바라나시에서 카투만두의 타멜 거리까지 걸어서 왔다고 하는데..
네팔에서 일 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네팔리가 아니기 때문에 일을 안 준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구걸을 하시는데.. 돈을 달라는 구걸이 아니라 우유를 사달라는 구걸이었습니다.
전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얼마면 되겠냐고 말을 건네니..
아니라고.. 돈은 필요없고 우유를 사달라고..
돈이 있으면 타멜 거리의 Big Man 들이 자기네를 때리고 돈을 강탈해 간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우유가 있으면 못 빼앗아 간다고..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더욱이 아이가 전혀 웃지도 않고 불안해 하는 표정이 이내 마음이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슈퍼마켓까지 같이 가서 우유를 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아마 어느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을지..

두 아이의 표정을 다시 보니.. 그 때의 기억들이 다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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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덕분이란 말 외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기도 해주신 덕분에..
걱정 해주신 덕분에..
후원해 주신 덕분에..
무엇보다 함께 동행해주신 하나님 덕분에..
그리고,
작년 여행과 달리 날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히말라야 산을 올라가는 발걸음마다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날 일정이 꼬이지 않고 오히려 너무나 여유로운 일정으로
국내선 환승과 트랙킹 퍼밋 발급이 수월하게 끝났습니다..
트랙킹도 거의 고산병 앓는 거 없이..
신기하리만큼 너무나 건강하게 거의 4000m 나 되는 높이를
잘 트랙킹하고 내려왔습니다.
포카라 시내와 카투만두 시내 또한 큰 계획없이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좋은 사람을 붙여주셔서
가이드 북이나 지도 한 장 없이도
정말 잘 구경하고 여러 사람을 통해서 좋은 설명도 듣고
길 헤매지 않고 잘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거의 간증 수준인데..

이제 빠른 시간내에 일상에 적응해야 겠네요..
회사 일도 많이 밀려있는데..;;
일단,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짤막하게만 사진 올리고
여러 스토리와 사진도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다시금 감사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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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