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갑작스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정류장 처럼 보이는 곳에 가서 비를 피하고 있으니
나 같은 외국인이 신기했는지 제 앞으로 쪼로로 달려왔던 소년입니다..

귀걸이까지 이쁘게 했던.. 그리고 잘생겼더라구요 :)
짐을 가볍게 하고 나와서 제게 가진 것이 별로 없었지만..
주머니를 뒤져 보니 다행히 비타민이 있어서 선물 삼아 주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먼저 선뜻 찾아와 주고
잠시나마 교감을 나눈 소년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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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