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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0 너는 천사란다 3
  2. 2011.10.17 Nepal, Tilicho Peak(7,134m) 2
  3. 2011.10.17 Nepal, Kali Gandaki
  4. 2011.10.17 어머니를 따라 나선, 아이
  5. 2011.10.16 엄마 손을 잡고서 걷는 길


Nepal, Himalaya, Jhong 

해발 4,000m 히말라야에 있는 작은 마을 Jhong 에는 천사가 살고 있습니다. 

비록 느지막한 오후에는 전기도 끊기고 닌텐도 게임기 하나 없고 변변찮은 놀이터 하나 없는
산속 작은 마을이지만 히말라야를 찾아 오는 수많은 트랙커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는
천사와 같은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트랙킹을 다녀 온 뒤로도 몇 년이 지났지만 계속 이 아이의 미소가
하루하루 지쳐가는 일상 속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해줍니다.



Posted by igoon


2009, Nepal, Jomson, Tilicho Peak
 
히말라야 트랙킹 동안 가장 아쉬웠던 것은
구름 낀 날씨 때문에 눈 덮인 설산을 보기 힘들었던 것인데.. 
감사하게도 떠나기 하루 전 날 맑게 개인 날이 있었다.
그것도 떠나는 날 새벽에.. 창 밖이 너무 환해서 눈을 뜨니
Tilicho Peak 이 사진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얼마나 황홀했던지..
그래서 그 새벽에 몇 시간을 앉아서 사진 찍고 산을 보고 하늘 보고.. 
또 다시 사진 찍고 그러면서 어느새 밤을 샜던 기억이다..

그때 그 황홀했던.. 행복했던 기억이.. 이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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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09, Nepal, Kali Gandaki

Jomson 에서 출발해서 Muktinath 까지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협곡이 있다.
Kali Gandaki 강의 협곡. 지구 어느 곳에서도 이런 풍경을 만나긴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좌측으로 돌리든, 우측으로 돌리든 하늘 위로 향하든...
척박해 보이지만 아름답기까지 한 풍경이 눈에 가득히 들어온다.
굳이 과하게 포장하지 않으려 해도 물감을 탄 듯한 하늘색은 진심 그 자체..

힘들었지만.. 다시금 밟고 싶은 그 땅.. Kali Gand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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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09, Nepal, Pokhara, Phewa Lake side

Phewa Lake 아침 산책길에,
아침 장사 하는 어머니를 따라 나온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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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09, Nepal, Pokhara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다 동일하단 생각이 든다.
비록 지금은 너무 많은 시절을 건너와 버렸지만..
나도 어렸을 적에 저런 모습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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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