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2007. 5. 10. 09:07

MP3P 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는 길에
문득
하나님을 느낍니다

갑작스런 찾아오심, 그 분의 임재하심...

음악을 들으며(ccm도 아닌 이적 노래를...)
길을 걷다말고
눈물이 흘러나옵니다

겉으로 펑펑 울 수 없어서
속으로 소리내어 울어 봅니다..
그리곤, 뜨거운 눈물이 눈 안에 가득 고이는 내모습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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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Faith2007. 4. 26. 20:07
다시금 이번 여름 단기선교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안 갈줄 알았는데.. 올해는 그냥 쉴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 그 분의 생각은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주시는 그 마음을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어..
다시금 지원합니다.
중국 제남팀 팀장으로써...

나는 할 수 없고, 자신 있는 것도 아무 것도 없는데..
기도를 시키고 싶으셨나 봅니다.
내가 그 자리 가운데 서 있길 원하셨나 봅니다..

두 가지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어쩌면 그 분이 주셨을 수도 있고..
'순종' 과 '내려놓음'
올 한해는 너무나도 해야 할 것이 많아서 도저히 나갈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욕심과 그 분의 뜻에 대해
순종 할 것과 내려놓을 것을 원하신거 같습니다..

어찌 할까요..
정말 어찌할까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정말로 어찌할까요...

그 분만 바라보는데.. 가끔은 가슴 한 구석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주님은 다 아시고 계시고.. 이미 예정해 두셨을텐데..
나는 알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아..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해결은 기도 뿐입니다..
저의 중보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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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오래된사진관2007. 4.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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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이댈님과 같이 남산 뒷골목을 돌아다녔다
거기서 만난.. 언제 철거될지 모르는 그러나 사람들로 가득한 허름한 아파트 하나..

이 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이유는
정말이지 언제 철거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쉬울텐데.. 익숙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기 때문에.

사진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근 30년 가까이 산 나의 동네.. 화곡동도 많이 찍어두었을 텐데..
어렸을 땐 동네 여기저기서 벼농사도 많이 지었었고,
고추잠자리가 굉장히 많았었고,
땅강아지 잡느라 손에 흙도 많이 묻혔었는데..
이제는 그런 풍경은 찾아볼 수가 없어..
아스팔트로 덮인 땅이며, 아파트가 들어선 논밭이며..
어렸을 적 사진에 나온 우리동네와 지금의 동네는 너무 많이 다르다
이런 아쉬움 때문에라도 (앞으로 사라질) 주변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고 싶네..


contax T3, autoaut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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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