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on_log2009. 4. 9. 01:41
기쁨이란 감정도 주님 주신 것.
슬픔이란 감정도 주님 주신 것..

그러니, 결코 숨기지 말자..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삭히지 말고 드러내자..
마음껏 표현해 내자..

주님 주신 인간의 본성 그대로.. 마음껏 살아가자..




'igoon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g o o n  (0) 2009.05.14
igoon_log.20081118 행복, 사치  (2) 2008.11.19
igoon_log.20081102 - Compassion, 새로운 인연을 맺다.  (2) 2008.11.02
Posted by igoon
igoon_log2008. 11. 19. 00:29
1. 
어제 Compassion 으로 부터 35,000원이 찍힌 지로용지를 받았습니다.
35,000원..
많으면 많고, 적으면 한 없이 적은 돈이지만..
마누엘에게 있어선 학교를 갈 수 있으면서 식사거리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옷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천사의 손길과 같은 소중한 돈이 되겠죠.

오늘 은행에 가서 입금을 하고 왔습니다.
은행 직원이 '지로용지는 자동입금기가 있어요. 그걸 이용하셔도 되요.' 라고 말하셨는데..
알면서도 그러고 싶지 않더라구요..
직접 제 손으로 찾은 돈.. 제 손으로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뇨.. 그냥 여기서 낼래요.' 그랬죠.. 

입금을 하고 나오니 가슴 한 켠이 뿌뜻하면서도 쨘~. 해오더라구요..

이 돈이 마누엘에게 전달이 될려면.. 2주가 걸릴지 한달이 걸릴진 모르지만..
어쨌든.. 마누엘에겐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니.. 
저 한 사람이.. 참으로 가치있는 존재가 되었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2.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샌드위치와 오렌지 쥬스를 사고 나니 8,000원 돈이 결제되더라구요..
순간 내가 이런 사치를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5,000원과 8,000원... 얼마 차이 안나는 돈이잖아요..
그 나라와 한국을 생각하면 물가 차이가 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겠지만서리..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과 함께.. 돈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허튼 곳에 돈 쓰지 말아야 겠다...
허튼 삶을 살지 말아야 겠다..

Compassion 에 기부한 행위로써.. 내 삶에 작은 변화가 찾아오고 있네요..
참으로 좋네요..  작은 돈으로 '큰 행복' 을 찾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마누엘은요 here >> http://igoon.tistory.com/137

ps. 
행여나 이 post 를 보시는 분들도.. 꼭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이 더욱 가치있는 삶이 될거라 믿어요 :)








'igoon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igoon_log.20090408 숨기지말자  (1) 2009.04.09
igoon_log.20081102 - Compassion, 새로운 인연을 맺다.  (2) 2008.11.02
igoon log.20080930 - at OSAKA  (2) 2008.09.30
Posted by igoon
igoon_log2008. 11. 2. 23:15


Compassion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었습니다.

전 정말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기엔 부족한 사람이지만..
이 웃음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면.. 참으로 감사할 거 같습니다.

이름은 마누엘입니다.  마누엘 데 헤수스 떼하다.. 
이렇게 긴 이름인데 줄여서 마누엘이라 한다고 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살구 있구요..
마누엘의 웃음이 너무나도 환하고 순수해보이는 것이.. 보고 있노라면 제 마음이 환해지네요 ^^





'igoon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igoon_log.20081118 행복, 사치  (2) 2008.11.19
igoon log.20080930 - at OSAKA  (2) 2008.09.30
igoon log.20080929 - 준비 완료  (0) 2008.09.29
Posted by igoon
igoon_log2008. 9. 30. 23:10
Thanks.

1. 간사이하우스
집에서 만큼의 푹신한 침대는 아니겠지만,
고단한 몸과 물집 잡힌 발.. 이 모든 피로를 씻겨 줄
욕조로 인해 감사..
교토에서 돌아오는 열차 안이 그리 피곤치 않았던 이유

2. 39살 노총각 아저씨
단지 도톤보리로 가는 길을 물어봤을 뿐인데
자신의 차로 데려다 준 이를 모를 39살 노총각 아저씨.
차 타고 보니 족히 20분은 넘게 걸어갔을 뻔 했던 거리..
그 사람에게 있어서 아무 일도 아니었을 지언정
나에겐 일본에서의 첫 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사람..

3. 후지에 카페 사장님
비 때문에 신발은 축죽하고, 몸도 서늘해졌을 때
따뜻한 커피 한 잔..
그리고, 한글로 된 교토 시내 지도..
두 번째 날은 이 분으로 인해 가슴 뿌뜻한 하루..
아리가토를 얼마나 많이 말했던지..

4. 그리고 하나님
아무 것도 모르고 나간 초행 길에..
때에 맞게 안내 할 사람을 허락해 주시고,
어리버리 내린 정거장이 내가 내렸어야 할 정거장이 되게 해주셨고..
생각지도 않게 들어선 골목길에서 소중한 풍경을 보여주셨고..
큰 틀만 잡고 나갔었던 여행 길에
세세한 모든 일정들을 하나님이 안내해 주셨네요..

감사함으로 마무리 한 두 번째 날입니다..
여기 민박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은 OSAKA FUJIYA HOTEL 로 숙소를 옮깁니다..
내일 일정에 대해서도 아무 계획 안 세웠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여유롭게 나아가렵니다.

덧붙여. (+)
민박집 사장님께 새벽시장 위치를 물어봤습니다.
내일은 새벽시장을 갔다올려구요.
그리곤 민박집 체크아웃 준비를 서둘러야 할 듯 합니다..
새벽시장 말고는 아직 아무 계획을 잡지 않았네요..
그래도 좋네요. 어디를 가든 나에겐 다 낯선 공간이니..
가는 곳 자체가 여행지가 되겠죠 :)

하나 더(++)
인터넷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사진은 돌아가면 올려야겠네요..ㄷㄷ

'igoon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igoon_log.20081102 - Compassion, 새로운 인연을 맺다.  (2) 2008.11.02
igoon log.20080929 - 준비 완료  (0) 2008.09.29
igoon log. 20080911  (3) 2008.09.11
Posted by igoon
igoon_log2008. 9. 29. 00:42


여행 전, MP3  음악을 재구성한다.
낯선 곳에 어울리는.. 아직은 듣지 않은 낯선 음악으로..

MOT, Jason Mraz, Travis 와 언니네 이발관..
모두들 나와 함께 여행 떠날 채비를 마쳤다.

그리고, 언제 어느순간이라도 예배 드리기 위한 Ultimate Worship 까지..

이로써 여행 준비는 끝..

 Charging_ _

'igoon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igoon log.20080930 - at OSAKA  (2) 2008.09.30
igoon log. 20080911  (3) 2008.09.11
log. 20080730  (3) 2008.07.31
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