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관2008. 11.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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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결혼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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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새벽시장을 다녀오다가 빗줄기가 내리길래.
이러다 여행 내내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엄습..
그러나, Fujiya hotel 로 옮길려고 민박집을 나왔더니만. 저 멀리 구름들 사이로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일본에 와서 처음 보는 파란하늘.. 기분이 어찌나 좋아지던지~!

그렇게 기분 좋은 마음으로 셋째 날을 시작.


반갑다 파란하늘





Fujiya hotel, 도착
Single room 이라 그리 크진 않지만, 민박에 비하면 여기가 천국 -_ㅜ





기념사진
여행동안 찍은 유일한.. 독사진 이라지..;;


이렇게 잠시 혼자 놀고선 고베로 갔습니다.



갑자원역
고베로 가는 길에 잠시 내렸던 갑자원역.
전혀 계획에 없던 곳이었는데,
아다치 미츠루의 H2 를 보다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갑자원' 이라는 문구가 생각이 났다.
그 갑자원이 오사카 옆에 있던 거였었구나.. 반가우면서 신기한 마음에 무작정 내렸던..


한신 타이거즈 홈구장이 바로 역 앞에 있었다. 아 한신의 홈구장이 여기구나.. 또 신기해함..



타이거즈 구장 외벽 공사중



곳곳에 널려있던 한신타이거즈. 인기가 실감이 되던..



어우. 날씨좋다.



유명 구장이 있는 동네치곤 차분했던 갑자원역 주변




이때쯤 시간이 오후 2시 반 넘은.. 오전에 편의점 초밥 먹을 뒤로 먹은게 없어서.. 아무 식당이나 들렸다.






계란 얹은 규동, 역시나 반찬은 조촐



다시 고베로 ㄱㄱ








Posted by igoon
어느 나라에 가든..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재래시장 입니다. 그 나라의 사람 사는 모습이 가장 잘 묻어난 곳이라 생각되거든요.
잠은 조금 덜 자겠지만.. 어차피 이 날은 호텔로 짐을 옮겨야 해서
오전엔 어디 멀리 갈 수 없었기에 일정을 잘 잡았다고 생각했죠. 혼자서 뿌듯.. ^^;

이렇게.. 셋째 날은 새벽시장에 다녀오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새벽시장, 그 소소한 풍경 몇 장




























아 저 참치 한 덩어리 들고 오고 싶었.... -_-


새벽시장 구경을 마치고 편의점에 들려서
간단히 아침 끼니로 초밥셋트와 고구마를 사들고 왔습니다.
편의점 초밥이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미X래같은 곳에서 파는 것보다 훨 괜찮던걸요~.
고구마는 소금친 거와 같이 약간 짠맛이 났었네요..
그래도 아침으로 먹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Posted by igoon
얼떨결에 지나쳐 온 이 거리가..
교토의 꼭 걸어야 할 거리 7개(인가?) 에 선정 된 거리 였단다.
뜻 밖의 횡재랄까. 허나 거리 이름을 까먹었...
거리의 넓지 않은 폭은 우리나라의 피맛골을 연상시키고..
양 옆에 나열되어 있는 음식점들은 인사동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나름 전통 있어 보였던..
거리 이름은 지도 찾아서 다시 올려야겠네.. -_-;

밤이었고, 비도 와서.. 낮의 느낌은 모르겠지만
대략 밤 거리 모습은 이러했습니다.










나와 같은 외국인
외국인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반면에 한국 사람은 거의 없었구요.
아마 외국 여행책자에는 여기가 많이 소개된 듯한 느낌..








간판, 단아해 보였던
일본의 간판은 단순하면서 멋스럽다고 여행 내내 느꼈던 기억..



잠자리 간판
뭘 파는 곳일련지..



오뎅집 간판


산조역, 거리 구경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7 일레븐 편의점에서 오뎅 두어개 사들고..




하루정리
그리고 내일 여행준비를하며.. 이틀째 모든 여행일정을 마감.
다음 날은 숙소를 민박에서 호텔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던..
이로써 간사이하우스에서의 이틀이 모두 떠나가네..

비에 흠뻑 젖은 청바지
선물로 산 과자들
여행책자
노트 그밖의 등등등들.






Posted by igoon
니시이 시장 근처, 타코야키 집
일본 여행을 하면서 거의 매일 먹다시피한 타코야키 였지만..
이 집의 타코야키가 느끼하지도 않고 맛이 가장 최고였던 기억이..
한국 관광책자에는 도톤보리에 대해서만 나와서 못가 본 사람도 많을텐데..
교토를 가시게 되면 니시이 시장의 타코야키를 꼭 먹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한국사람이나 외국 관광객들이 줄 선게 아니라 일본인들이 줄을 선 곳이라..
일본인들이 인정하는 곳 정도라고 보면 괜찮을거 같죠? ㅎ

서서 기다리고 앉아서 먹고.. 아저씨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하나씩 만들어내는 손놀림이.. 정말 빠르셨던..

이렇습니다. 생긴 건 어디나 똑같죠? 하지맛 맛은.. ㅡㅁ- b




교토, 가와라마치 역 주변




저녁을 해결한 곳. 싸다!
서서 먹는 곳입니다. 저렴하지만 맛도 좋았죠.
가와라마치 역 길가에 있어요.




튀김소바
바삭했던 튀김이 육수 위에 얹어지니.. 녹아들어서
바삭한 맛이 사라졌.. -_ㅠ
튀김은 바삭해야 제 맛..


아직 post 하진 않았지만 니시이시장을 구경하고 다시 오사카로 복귀하진 않았습니다.
또..! 그냥 계속 걸어댕겼죠.. ㅎㅎ
멋모르고.. 어딘지도 모르고 걸었던 길이었는데..
뜻 밖의 명소를 만났네요.
거긴 다음 post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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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