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on_log2009. 7. 16. 08:55
1. 마음
요즘 느끼는 건..
내 마음가짐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삶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마음 속에 행복이 있으면,
남들 눈에는 별 일 아닐 수 있는 사소한 순간, 사소한 것들이 내게는 특별하게 다가올 수도 있구요..
마음 속에 열정이 있으면, 
남들이 하기 싫은 일도 내게는 적극적으로 함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할 수가 있죠..

정말이지 마음 먹기 나름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회사에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짜증날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고.. 약간은 불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주님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는건
역시 제 마음이 꽤나 건강한 거 같습니다..

어쩌면, 
관대하신 그분으로 인해 건강해 질 수 있는거 같습니다. ^^



2. 여행
여행의 시작은 역시 차표를 끊는 것 부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정확한 일정이 없다 해도 티켓을 사는 그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된 것이지요. 
기대가 됩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일년에 한 번씩은 꼭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주님 지으신 멋진 세계를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행 이후의 삶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감정도 풍부해 지구요.. 나의 일상적인 하루하루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암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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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igoon_log2009. 7. 1. 10:34
6월의 마지막 날.. 한 해의 절반이 흘러갔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또 시간은 지나갑니다.

1. 
하루하루 생활 패턴이 거의 동일한 요즘입니다.
아침 출근 > 쭉 회사(회사에서도 특별히 티 나는 이슈가 없..) > 퇴근 후 운동(늦으면 이것도 패스..) 
> 집 도착하면 12시 >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보면 새벽 1시 > 그럼 잠들고.. > 다시 기상 & 출근

한 가지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 '여행'  이 있겠네요
하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팀에서 휴가 계획을 세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휴가 다녀오고 나면 다시금 동일한 일상으로 돌아오겠죠? 
뭔가..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소망함.. 비젼.. 꿈.. 이런 단어들이 채워져야만
삶이 지루해지지 않고 더욱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론..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요즘의 일상입니다.

2. 
'히말라야 도서관' 이란 책을 보았습니다.

히말라야 도서관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존 우드 (세종서적, 2008년)
상세보기

이 책을 통해서 저 스스로에게 참으로 많은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내가 다니는 직장을 포기하고 아무런 수입이 보장이 되지 않는 상황이 온다해도..
'존 우드' 와 같이 아이들을 위해서 뛰어들 자신이 있는가?

내가 받는 월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까지 맡았던 존 우드의 연봉을 비교 하였을 때..
누가 더 연봉을 포기하기 쉽냐고 하면.. 
당연히 수십만달러의 연봉과 스톡 옵션을 보유한 존 우드가 더 힘들었겠죠? 
(원래 가진게 많을수록 포기하기가 더 쉽지 않은 법이니..)

저 개인적인 Calling 이라 함은.. 장차 아이들을 위해서 사용받는 것이라고 늘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난 그 아이들을 위해서 수십만 달러에 비할 바 못되는.. 비록 조촐한 연봉이지만 
이런 것 조차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을까..

분명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가치있는 일에 내가 쓰임받을 수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 혼자의 결정이 아니라..
함께 사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양해를 구해야 겠지요.. 

어쨌든, '존 우드' 참으로 멋진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결심과 포기와 무모함이 결국 'Room To Read' 라는 단체가 지어지게 되었고
네발,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베트남과 같이 아이들의 교육 혜택이 현저히 낮은 곳에
200개의 학교와 2,500 곳의 도서관, 150만권 이상의 책을 기증하고 1,8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증하는 놀라운 수치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 때문만으로 멋진 사람이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룸투리드가 만들어낸 수치를 떠나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 행동하는 믿음만으로도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사람으로 인해 세상이 변화되는 작은 물결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고,
어떤 모습으로라도 동참하는 나 자신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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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igoon_log2009. 6. 15. 16:09
요즘 맥스 루케이도의 '여행' 이란 책을 보고 있습니다.

다른 책과는 달리 한 번에 다 읽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책입니다.
책 내용이 나빠서요? 절대요.. 
하루에 한 장씩.. 묵상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한장 한장 담겨진 내용들이 너무나 좋아서 한 꺼번에 머리와 가슴 속에 담기엔 제가 많이 부족해서 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느끼는 거지만,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이 지은 책은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글귀 속에 담겨진 깊은 의미란...정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쓰다 보니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 예찬글이 되어 버린 듯 한데.. ^^

제가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을 좋아하게 된 건 '일상의 치유' 란 책을 통해서 였습니다.
책을 통해서 앞으로 살아가야 할 모습과 내가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었죠.

지금까지 이 책을 주변에 선물한 사람만 5명이나 되네요.
회사 생활을 힘들어하는 동기에게 한 권,
같이 중국에 다녀왔던 제남팀원들에게도 한 권씩..
그리곤 집에 먼지 쌓인 '일상의 치유' 가 한 권 더 있습니다. (물론 포장지에 쌓여 있... )
언제 생길지 모르지만.. 짝궁이 생기면 선물 할 마음으로 거진 1년 전에 사놓았는데.. 아직 고이 모시고 있네요.

오늘 쓴 igoon_log 는.. 제목과 다르게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 예찬 글이 되었네요.

회사 일이 하나가 홀딩되서 잠시 짬 내서 썼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좀 더 허락 되면 '여행' 책 내용을 소개 하도록 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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