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중국에서 찍은 Contax T2 + Elite Chrome..
필름 스캔을 찾았습니다..
한 달이 조금 넘었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야죠..
어떻게 살았다! 는 흔적을 남기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 주는 다시 대전에 다녀와야 합니다.. 출장으로요..
해야 할 것이 쌓인 다는 것이.. 여유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진을 보며 '아 그랬었지~.' 하는 짧은 여유를 갖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좋아한 것이 작지만 큰 쉼이 되네요..
그 중.. 몇 장 추스려 봅니다..
인천공항, 나와 비행기 잠시 wait..
인천공항, 평소 두 사람 성격 그대로..
베이징공항,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
북경 외곽, 저 넘어까지 가보고 싶었던.. 어느 숲 길..
한국인 셋, 조선족 하나, 한족 하나.. 말 안하면 다 한국인 같기도 한..
북경 유리창, 옛 중국인.. 지금의 중국인..
호텔 방, 피곤했던 하루, 해가 지네..
귀국길, 셀 수 없이 많던 뭉개구름들..
마지막으로..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표지가 생각나서..
그 컨셉으로 찍고 싶었는데..
결과는 어색한 흉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