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on_log2010. 9. 21. 11:18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비가 오네요..
지금 앉아있는 창 밖으론
물 고인 자리에서 빗방울 떨어지는게 선명히 잘 보입니다.

비 오는 날은 그냥 이런데 있으면서 창 밖 바라보며 있는게 제일 편안한 일인 듯..


그래도 나름 목적의식을 갖고서 온지라,
집에서 나올 때 주섬주섬 이것저것 챙겨갖고 왔습니다.
우선은 성가대 신입대원 MT 계획도 짜야 하고..
다음 프로젝트로 해야 할 아이폰 App. 화면도 봐야 하고..
여행 플랜 짜고 티켓, 숙소 예약도 하고.
그러다 심심하면 볼 책 한권 도 들고 왔고..

집에서 혼자 음식 장만 하시는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그럴 필요 없다고 한시코 말리시는 바람에..
집에 있어도 도움이 안되니 이렇게 나와버렸습니다.

커피만 마시면 배가 고프니..
큰 누나가 만든 양갱 두어개와 찐 고구마 두개,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생수와 커피 우유까지..
여기서 버틸 일용할 양식도 풍성하니.. 흡족합니다.

이제 어떻게든 6시까지만 버티다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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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