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08.02.23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2. 2008.02.10 안녕, istDs 3
  3. 2008.02.02 목포, 땅끝 그리고 PC방 3
  4. 2008.01.29 잡담, 일상의 편차 5
  5. 2008.01.24 유림, 민선, 정미 1
관심사항2008. 2. 23. 01:01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상세보기
이미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영화의 마력과 영어의 매력이 뫼비우스 띠처럼 이어진 하이브리드 북!" 외화번역가 이미도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이 책은 수많은 영화를 번역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저자의 판타지를 담은 것으로 번역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와 영화가 맺어준 인연, 영화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지식에 관하여 가감없이 풀어낸다.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는 영화에 관한

이미도 씨가 들려주는 '영화이야기'
책 제목만 보았을 때 영어공부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
그러나 주어인 '영어' 보다는 부사인 '영화관에서' 가 주인공인 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대부분 인생을 묘미를 아는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속에서 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의미'를 찾을 줄 알고..
그 속에서 삶의 기쁨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으니..
영화 한 편에서 그런 기쁨을 발견하는 것은.. 고되지만 값진 일이다..
번역가 이미도씨가.. 그 누구도 보지 못한 영화를 가장 첫 번째로 볼 수 있어
더욱 진지하게 바라 본 영화..
그 영화 속에서 발견한 값진 가치를 함께 나눠주는 책..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은 그런 이유라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몇몇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죽은 시인의 사회', '제리 맥과이어'와 같은..
그런 가슴 따스한 영화들이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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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8. 2. 10. 10:48
3년 2개월간 내게 친구처럼 함께 해준 istDS 를 떠나보냈다
요즘은.. 필름 카메라를 더 많이 사용해서 인지
상대적으로 istDS를 거의 쓰지 않고 있던 차에..
때마침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 회사 후배의 성화로 인해.. 카메라를 넘겨주었다

3년간 정들었던 stuff 이기에
떠나 보내는 마음이 썩 편치만은 않았다.
바디와 렌즈를 꺼내어 먼지 하나하나 청소하고 닦고..
처음 담아왔던 상자도 고스란히 꺼내어서..
샀을 때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담아주고..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애려오는 마음이 든다.

최근에 카메라로서 구실을 제대로 못하게 한건..  내 탓이기에
미안한 마음도 들고... 조금 아쉬워.
그래도 그 친구가.. 나보다 더 많이 아끼고 잘 쓸 것이라 믿어.

잘 가.
그동안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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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8. 2. 2. 02:32
하루만에 몇 km를 이동했는지 모르겠다.
대충 계산해 본 바로는.. 근 800km 이동거리를 내달렸다.
그렇게 해서 목포와 해남 땅끝 마을을 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많은 걸 느끼게 된 여정..
처음에는 과연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만 잔뜩 있었지만..
결론적으론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들이 되었어.

혼자 길을 떠난다는 건..
말동무가 없다는 것..
그것이 쓸쓸함이 되어서 발걸음을 우울하게 하기도 하지만..
대신 생각 할 시간이 많아지기에 그동안 쌓여 있던 고민들을
잠잠히 그리고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만.. 힘이 들긴 하네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이 걸었고 너무 많이 차를 타서..
생각은 가벼워졌지만 몸은 무거워졌다.

새벽 1시에 서울에 도착해서.. 겨우 온 곳은 PC방..
집에 오니.. 열쇠는 없고.. 엄니는 아무리 문을 두들겨도.. 일어나질 않으시고...-_-
어쩔 수 없이 PC 방에 와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는 수중에 돈도 없어서 첫 차 다닐 때까지 PC 방에서 밤 샌적이 있었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집이 코 앞인데..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으니.. 하핫. -_ㅠ
이번 여행 길은.. 몸을 학대하는 여행이 된 듯한 기분이다..
그래도 너무나도 많은 걸 얻어왔어..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젠 마음의 짐을 털어버렸으니.. 좋은 결실을 맺어야지.
이것만으로도.. 좋은 여정이 되었다.(쓰러지기 직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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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일상잡담2008. 1. 29. 01:04
아침에 눈을 뜨면,
속으로 기도를 하곤 한다.

오늘 하루를 주심에 감사하다고..
주님이 날 쓰실 그 순간을 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게 해달라고..


적어도 이 순간 만큼은..
그리고 새벽 공기를 한움큼 들이키며
학원을 다녀오는 순간 까지도..
나름 상쾌함과 자신감, 행복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곤
시간이 지날 수록
어느새 짜증으로 둘러 쌓여 있는 내 모습..
어느새 최선을 다하지도 않으면서 투덜되기만 하는 내 모습..

그렇게 오후를 거쳐 밤으로 이어지고..
자신감으로 시작한 내 모습은 허무함으로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집을 나서는 발걸음과
집에 들어오는 발걸음이 너무나도 딴 사람이 되어 있다...

일상의 편차...
마음이 불안정한 건지..
이리도 편차가 심한 내 자신이 밉상으로 보인다... 쯧.

어쩌면..
사랑을 해야 할까.
사랑을 하면 불안정한 마음이 안정감 있게 채워질 수 있을까나..
누군가로부터 주어지는 관심과 위안이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결론... 참으로 쌩뚱맞넹.
사랑타령으로 끝나는 투정이 되버렸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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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오래된사진관2008. 1. 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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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는 눈치 보시고
나머진 입술 꽉 깨물고 난리났구나 ㅎㅎㅎ

PENTAX MX vist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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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