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Turkey, Istanbul

5~6마리의 개들이 그의 뒤를 따른다.
몇 년간 기른 수염으로 얼굴을 덮은 '아히야' 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봉투 속에 먹을거리를 풀어 헤친다.
어디서 구걸을 한 것인지, 혹은 사가지고 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것저것 먹을 거리를 개들에게 나눠준다. 
마치 어미 새가 새끼들에게 모이를 나눠주는 모습처럼..
아마도 오늘도 내일도 이러한 삶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 여기 서울의 거리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스탄불의 거리에도 비가 올까..?
비가 오면 아히야와 그의 아이들은 어떻게 비를 피할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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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11, Turkey, Cappadocia

'빨래를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라고 했던 뮤지컬 빨래의 대사처럼..
마음도 기분도 환해지던.. 그 때. 
묵고 있던 숙소인 ufuk pension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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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11, Turkey, Antalya

제법 큰 도시였던 Antalya.
Antalya 에서의 바라 보는 Sunset 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낭만의 도시.





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