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원에서 생각지도 않게 2시간을 보내서, 고베 둘러 볼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크게 부담은 없었죠. 고베도 어딜 꼭 가야겠단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거든요. ^^

고베 가는 전철 안 풍경이.. 정말 아늑하고 멋졌습니다.
비록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전철 창문 틀 사이로 파란 날씨와 흰 구름, 녹색의 산들.
이 모든 것들이 액자에 걸어 놓은 풍경마냥 정말정말 아름다웠던.. 고베 가던 길.
여행 다녀온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머리 속에서 이미지가 그려지는 거 보니
제 스스로 대견하면서 여행 잘 댕겨왔구나 싶어서 뿌뜻..

고베에서 찍은 소소한 풍경들..

고베 산노미아역에서 샀던 와플
정말로! 맛있었!! 가격은 130엔 정도. 무엇보다 와플 향이... 너무 맛있었던.




저 멀리 고베타워가









어둠이 서서히 밀려오니 고베타워에는 조명이 비췄다. 뻘언건색 조명이..


모노모치 상점가에서 고베타워를 그리던 아저씨
망원경으로 보면서 작업하시더라.






길거리 음식, 130엔. 근데 맛있더라.


무슨 반죽 위에 양배추와 야채 바베큐 소스 같은 걸로 쌓은 음식. 이름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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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