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었기 때문에.. 출근할 때 즈음 되면 아직은 어둑어둑한 하늘이다..
3월이 되가면서 콧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나.. 계단 밖 창문으로 비치는 햇빛이 점점 많이 느껴지는 요즘..
그래서 그런지 예전엔 어두워서 잘 못 느꼈던 화분들이 요즘엔 환해진 하늘 덕분에 눈에 잘 들어온다..
계단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이 좋아서..
그 빛을 받아들이는 빨간 잎을 담고 있는 화분이 좋아서..
다시 집에 들어가 사진기를 챙겨들고 한 장 찍었다..
퇴근할 때는 이미 어두워진 늦은 밤이라.. 아침에만 내 눈에 보이는 녀석..
엄니 마음 상하지 않게 잘 자라야 한다..
PENTAX MX, VIST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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