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1.03 메리 크리스마스, 1914 4
  2. 2007.11.05 헤어짐, 아쉬움 5
  3. 2007.10.08 지랄 같은.. 사람 인연.. 사랑
관심사항2008. 1. 3. 00:15
2008년 1월 1일..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을.. 혹은 앞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영화 한 편을 만났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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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영화로써 좋은 점은..
현실 속에서 경험할 수 없는 세계
현실 속에서 살아갈 수 없는 모습을 그린다는데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영화를 통해
정말로 감동이 벅차오르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행복.. 눈물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는..
영화 속 주인공이 마치 내 아버지, 어머니에게서
느낄 수 있는 친밀한 느낌을 전해 주는 경우..
영화를 통해 세상의 따스함을 느끼는 경우는
벅찬 감동을 안고 극장을 나서게 된다..

그런데 1월 1일..
난 정말 영화 같은... 그러나
이미 1914년에 존재했던 놀라운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영화처럼 꿈 같은 이야기..
그러나 현실이기에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


크리스마스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사랑이다.
이 땅에 죽을 수 밖에 없던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
사랑으로 오신 주님이 바로 그 의미가 되는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바로 그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 자체가 종교적인 색이 강한 영화는 아니다..
비록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상황이지만..
그들 마음은 왜 서로 총부리를 겨누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총을 들었다 해도 그들 마음의 본질은..
집에 두고 온 사랑하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
태어났을지 모를 아이를 눈물로 그리워하는 아버지..
매일 10시마다 어머니와 커피를 마시던 모습을 그리워하는 아들..
손에 총이 들릴지언정.. 이것이 사람으로서의 진정한 모습이다..

비록.. 1914년 그들은 또 다시 다른 전쟁터로.. 다른 모습으로 삶을 이어갔을 수도..
혹은 어디선가 누군가의 총부리에 의해 삶이 멈춰졌을 수도 있지만..
그들로 인해 생겨난 사랑과 행복은..
100년이 다 된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숨쉰다..
그리곤 영화를 통해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그 때의 감동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고..
그들에게 한발 한발 나가며 '고요한밤 거룩한밤'을 부르는 슈프링스의 모습을 보며..
가슴 속에서 벅차 오르는 눈물을.. 그리고 기쁨을 주체 할 수 없던 내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리곤 너무나 행복해 하며.. 지금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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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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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지 않은 두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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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같네... 사람 인연...

생각하면 할수록 여운이 남는 카피다
영화 자체는 단순한 플롯인데
뭔가가 더 필요했을 법 했는데
포스터에 나온 저 문구와 배우 주진모 때문에
영화를 본 오후 내내 계속 기억에 남는다

지랄 같은... 사람 인연...
좋다..

카피 얘기 나온 김에 덧붙여서+

궁녀인가.. 그 영화의 카피는 정말 마음에 안든다.
살고 싶으면 입 다물라. 음...
문구가 코메디 같다고 생각하는건 나 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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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으면... 입 다물라
아 네.. -_-
@공항CGV,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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