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1.09.30 Turkey, Kas, Sunset 2
  2. 2011.09.30 Jumping like a frog 5
  3. 2011.09.29 여유로와 보여 2
  4. 2011.09.29 길, 데니즐리 공항으로..
  5. 2011.09.29 그들의 아버지, 아히야


2011, Turkey, Kas

어느 도시를 가나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었던 터키.
그 중 Kas 에서 보는 노을이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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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11, Turkey, Pethiye, Saklikent Gorge


샤클리켄트 협곡은 영문명으로 하면 Hidden Valley 라고 한다.
이 계곡의 영문명처럼 발견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해서 Hidden Valley 라고 불린다고..
거기 누군가가 얘기했는데 맞는진 모르겠으나.. 직접 보고 나면 정말 놀랍다란 생각 밖에 안 든다.

페티예를 방문한 유일한 목적이었던 샤클리켄트 협곡.
지구의 초기 모습이 이러할까 싶을 정도로 신비로웠던 그 곳에서
이 근처 사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한다.
참으로 복 받은 아이들. 
누구는 평생에 한 번. 올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이 놀라운 협곡에서
매일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축복이라니...

우리네 아이들이 컴퓨터 앞을 제외하고는 놀 공간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혹은 그것 조차도 부모를 잘 만나야 가질 수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 아이들은 부모의 복을 넘어서 지구라는 행성에게서 축복을 받은 아이들이다.


Saklikent G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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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11, Turkey, Antalya

 여행을 갔다오니 뭔가 소용돌이 치기 직전..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고 또 다른 프로젝트의 시작..
그리고 앞길을 알 수 없는 심장소리도 마음 속에서 들린다.

쟤네들은 그런거 없이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 이겠지?
나도 완전 여유로운 것 보단 살짝 바쁜게 좋지만.. 때론 너희들이 부러워.

여유로와 보여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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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11, Turkey, Denizli, Pamukkale

파묵칼레에서 보내는 하루.
그 짧은 시간을 마치고 다시 이스탄불로 가기 위한 길..
여행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다른 도시를 떠날 때 보다 더 많은 아쉬움이 남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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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oon


2011, Turkey, Istanbul

5~6마리의 개들이 그의 뒤를 따른다.
몇 년간 기른 수염으로 얼굴을 덮은 '아히야' 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봉투 속에 먹을거리를 풀어 헤친다.
어디서 구걸을 한 것인지, 혹은 사가지고 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것저것 먹을 거리를 개들에게 나눠준다. 
마치 어미 새가 새끼들에게 모이를 나눠주는 모습처럼..
아마도 오늘도 내일도 이러한 삶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 여기 서울의 거리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스탄불의 거리에도 비가 올까..?
비가 오면 아히야와 그의 아이들은 어떻게 비를 피할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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